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본투표가 시행되는 내일 '갑호비상'을 발령했는데요.
경찰의 비상근무 체계를 통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본투표일의 풍경을 미리 만나보겠습니다.
경찰이 대선 본투표 당일에 발령한 '갑호비상'은 경찰 경계 태세 중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경찰은 지난 12일부터 '경계 강화' 단계를 시작으로
사전투표 때는 그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강화된 경계 강화' 체계에 돌입했는데요.
본투표가 시행되는 내일은 그 대비태세가 최고조로 높아지는 겁니다.
전국 모든 경찰관의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 경찰 인력 전원이 투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인데요.
지역 경찰 6만 2천여 명이 투표소 주변에 배치된 후 거점 경비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순찰을 돌며 돌발 상황에 상시 대기할 방침인데요.
경찰의 경계 태세는 투표소뿐만 아니라 개표소에서도 이어집니다.
경찰은 25개 개표소에 총 1,200명을 배치해 질서 유지 활동을 전개할 방침인데요.
서울의 경우, 마포·영등포·강남·동대문 4개 권역에 각각 1개 기동대씩 배치됩니다.
사전투표함과 본투표함, 거소투표 등 우편물 회송에도 무장경찰 4,500명을 지원해 회송 방해 등의 상황에 대비할 예정인데요.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부정투표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또 경찰은 대선 후보들에 대해 신변을 위협하는 온라인 게시글이 수차례 올라오는 것과 관련해 작성자 수사와 함께 신변 보호에도 인력을 투입하고 있는데요.
저격에 대비해 관측 장비까지 도입한 경찰은 민간 소유의 총기 출고도 대선 다음 날까지 전면 금지합니다.
특히 이번 대선은 인수위 없이 당선되자마자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과거 사례를 토대로 새 대통령 경호경비를 준비하고 취임식 종료까지 갑호비상을 유지할 예정인데요.
취임식 당일에는 경찰특공대도 배치합니다.
이제 본투표까지 16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최고 단계의 경찰 경비 태세만큼이나 중요한 건,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를 위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안혜정(anejeong@yna.co.kr)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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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본투표가 시행되는 내일 '갑호비상'을 발령했는데요.
경찰의 비상근무 체계를 통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본투표일의 풍경을 미리 만나보겠습니다.
경찰이 대선 본투표 당일에 발령한 '갑호비상'은 경찰 경계 태세 중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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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12일부터 '경계 강화' 단계를 시작으로
사전투표 때는 그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강화된 경계 강화' 체계에 돌입했는데요.
본투표가 시행되는 내일은 그 대비태세가 최고조로 높아지는 겁니다.
전국 모든 경찰관의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 경찰 인력 전원이 투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인데요.
지역 경찰 6만 2천여 명이 투표소 주변에 배치된 후 거점 경비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순찰을 돌며 돌발 상황에 상시 대기할 방침인데요.
경찰의 경계 태세는 투표소뿐만 아니라 개표소에서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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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25개 개표소에 총 1,200명을 배치해 질서 유지 활동을 전개할 방침인데요.
서울의 경우, 마포·영등포·강남·동대문 4개 권역에 각각 1개 기동대씩 배치됩니다.
사전투표함과 본투표함, 거소투표 등 우편물 회송에도 무장경찰 4,500명을 지원해 회송 방해 등의 상황에 대비할 예정인데요.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부정투표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또 경찰은 대선 후보들에 대해 신변을 위협하는 온라인 게시글이 수차례 올라오는 것과 관련해 작성자 수사와 함께 신변 보호에도 인력을 투입하고 있는데요.
저격에 대비해 관측 장비까지 도입한 경찰은 민간 소유의 총기 출고도 대선 다음 날까지 전면 금지합니다.
특히 이번 대선은 인수위 없이 당선되자마자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과거 사례를 토대로 새 대통령 경호경비를 준비하고 취임식 종료까지 갑호비상을 유지할 예정인데요.
취임식 당일에는 경찰특공대도 배치합니다.
이제 본투표까지 16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최고 단계의 경찰 경비 태세만큼이나 중요한 건,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를 위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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