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내일(3일) 오전 6시부터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해 비상근무에 나섭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은 오늘(2일)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취임식이 끝나고 대통령이 집무실에 도착하는 시간까지 갑호비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연계 순찰 활동을 통해 투표소 경비를 강화하고, 투표가 종료된 뒤 투표함 회송에 무장 경찰관을 투입해 회송 방해 등의 상황에 대비합니다.

경찰은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이 교부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당선인 측, 경호처와 협의를 통해 경호 인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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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렬(inten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