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표하러 가는 길에 대선 후보들의 포스터 보셨을 겁니다.
이 포스터를 유심히 들여다 보면 후보들의 전략을 엿볼 수 있다는데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백시연 아나운서]
이 한장의 포스터는 '첫인상 승부처'라 불릴 정도로, 선거 캠페인에서 상당히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먼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포스터입니다.
민주당 고유 색깔인 파란색을 기본으로 두었는데요. 맨 귀퉁이에 보수 정당 상징색인 빨간색 삼각형이 눈에 띕니다.
이번 선거에서 보수 진영까지 끌어안으며 표심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 반영됐다는 후문입니다.
포스터 속 이 후보의 표정이 3년 전 대선 포스터와 확 달라진 점도 눈에 띕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차분한 표정이지만, 지난 대선 때는 활짝 웃는 사진을 썼는데요.
비상 계엄 사태 이후 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고려해 신뢰감을 주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포스터 살펴봅니다.
결연한 표정과 함께 '정정당당'이란 슬로건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꼿꼿하고 청렴한 이미지를 내세우며 이재명 후보와 각을 세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지난 경선 과정에서 경례하는 모습을 사용한 데 이어 단호하고 결연한 표정으로 위기 극복 의지를 강조한 점이 특징입니다.
국민의힘이란 당명은 우측 상단에 배경색과 비슷한 색깔로 표기한 반면, 기호 2번은 당색인 빨간색으로 부각한 점도 눈에 띕니다.
다음은 기호 3번 차례이지만,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결번이 되었고요, 그 다음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포스터로 가봅니다.
만 40세, 최연소 대선 후보가 된 이준석 후보는 '새로운 대통령'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포스터에 담았습니다.
당색인 오렌지색을 배경색으로 쓰면서 젊은 이미지, 생동감을 강조했습니다.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도 당색인 노란색을 배경색으로 사용해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정의당이 새로 정한 임시 당명으로 원외 진보정당들이 연합해 권 후보를 내세웠는데요.
기성 정치권을 향해 '갈아엎자'는 슬로건을 쓴 점이 눈에 띕니다.
포스터 곳곳에 숨어있는 후보들의 전략들, 잘 찾아 보셨나요.
유권자 마음과 얼마나 통했을지, 최종 개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후보별 포스터로 보는 대선 전략이었습니다.
#대선 #포스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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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투표하러 가는 길에 대선 후보들의 포스터 보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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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터를 유심히 들여다 보면 후보들의 전략을 엿볼 수 있다는데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백시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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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장의 포스터는 '첫인상 승부처'라 불릴 정도로, 선거 캠페인에서 상당히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먼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포스터입니다.
민주당 고유 색깔인 파란색을 기본으로 두었는데요. 맨 귀퉁이에 보수 정당 상징색인 빨간색 삼각형이 눈에 띕니다.
이번 선거에서 보수 진영까지 끌어안으며 표심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 반영됐다는 후문입니다.
포스터 속 이 후보의 표정이 3년 전 대선 포스터와 확 달라진 점도 눈에 띕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차분한 표정이지만, 지난 대선 때는 활짝 웃는 사진을 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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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계엄 사태 이후 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고려해 신뢰감을 주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기호 2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포스터 살펴봅니다.
결연한 표정과 함께 '정정당당'이란 슬로건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꼿꼿하고 청렴한 이미지를 내세우며 이재명 후보와 각을 세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지난 경선 과정에서 경례하는 모습을 사용한 데 이어 단호하고 결연한 표정으로 위기 극복 의지를 강조한 점이 특징입니다.
국민의힘이란 당명은 우측 상단에 배경색과 비슷한 색깔로 표기한 반면, 기호 2번은 당색인 빨간색으로 부각한 점도 눈에 띕니다.
다음은 기호 3번 차례이지만,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결번이 되었고요, 그 다음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포스터로 가봅니다.
만 40세, 최연소 대선 후보가 된 이준석 후보는 '새로운 대통령'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포스터에 담았습니다.
당색인 오렌지색을 배경색으로 쓰면서 젊은 이미지, 생동감을 강조했습니다.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도 당색인 노란색을 배경색으로 사용해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정의당이 새로 정한 임시 당명으로 원외 진보정당들이 연합해 권 후보를 내세웠는데요.
기성 정치권을 향해 '갈아엎자'는 슬로건을 쓴 점이 눈에 띕니다.
포스터 곳곳에 숨어있는 후보들의 전략들, 잘 찾아 보셨나요.
유권자 마음과 얼마나 통했을지, 최종 개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후보별 포스터로 보는 대선 전략이었습니다.
#대선 #포스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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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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