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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제주에서 서울까지 '국토 종단 유세'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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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광장에서 대미를 장식하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방탄독재'를 막아달라 재차 호소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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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남자 주인공 '양관식' 의상을 입고 제주에 등장한 김문수 후보.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가족 논란을 직격하며, 자신의 아내는 법인카드 쓴 적 없다, 자신의 딸은 몹쓸 욕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거짓말 안 하고 나쁜 짓 안 하고 도박 안 하고 욕 안하고, 이렇게 똑바로 사는 사람이 대통령 가족이 되어야 안 되겠습니까 여러분?"

대구에서는 딸이 직접 등판해 지원에 나섰고, 대전에선 '괴물독재'가 적힌 송판을 격파하며 이 후보 저격을 이어갔습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권력을 장악해 히틀러식 총통 독재를 하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선 거듭 사과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내 민주주의, 당과 대통령의 수평적 관계, 대통령의 당무 불개입, 당과 정부의 건강한 관계 등 과감한 당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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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후보를 도와주는 거라며 자신에게 지지를 모아달라고도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곳 서울시청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대한민국과 서울의 중심이자, 서울에서도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연단에 오른 김 후보는 나경원, 안철수, 한동훈 등 경선에서 경쟁했던 인사들과도 '원팀'을 강조했고, 마지막까지 '이재명 독재'를 막아달라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는 내일이 위대한 날이 될 거라고 봅니다. 방탄 독재를 막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게 하는, 활짝 꽃피게 하는 위대한 날이 바로 내일이 될 것입니다."

김 후보는 이어 청년층이 밀집한 마포와 홍대 등에서 마지막으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상훈 홍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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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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