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국회 야외 스튜디오 연결해서 각 당의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성승환 기자 나와주시죠.
[성승환 기자]
네, 국회 스튜디오입니다.
바로 오늘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이 결정됩니다.
이제 본투표가 시작된 지 1시간 조금 넘게 지났는데요.
정치부 이다현 기자와 함께 이번 선거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1> 이 기자. 자정을 기점으로 공식 선거운동이 끝났잖아요. 후보들 모든 것을 쏟아붇는 말 그대로 막판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늘상 대선이면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유세지를 어디로 골랐느냐가 관심을 받잖아요?
네, 마지막 유세는 선거운동의 마침표를 찍는 이벤트잖아요.
그래서 각 후보들은 그 자체가 정치적인 메시지가 되도록 전략적으로 기획을 합니다.
장소 선정도 마찬가지고요.
말씀하신 대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남은 힘을 다 쏟아내는 시간입니다.
<질문 1-1> 이번 대선 후보들은 어땠는지 살펴보죠. 먼저 이재명 후보, 이곳 국회 근처 여의도 공원을 골랐어요?
여의도공원은 시민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벌였던 장소죠.
그리고 여의도는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과 윤 전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킨 국회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선거를 왜 치르게 됐는지를 상기시키면서, '내란 심판'이라는 키워드를 부각했습니다.
<질문 1-2> 그런가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죠?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그리고 서울의 중심지죠.
그만큼 사람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선택한 걸로 보이는데요.
장소도 장소지만, 참석자도 눈에 띄었습니다.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한동훈 전 대표와 나경원·안철수·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도 함께했는데요.
국민의힘은 후보 확정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는데, 피날레 유세에선 '원팀'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질문 1-3> 서울에서 최종 유세를 한 두 후보와 달리,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마무리를 했어요?
네, 이준석 후보의 설명을 요약하면요.
대구경북에서 보수의 새로운 씨앗을 싹틔워 달라, 이런 취지입니다.
이 후보는 '계엄에서 자유롭다', '태극기 부대에서 자유롭다' 이런 표현도 썼습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과 차별화를 해서 승부를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질문 2> 후보들, 저마다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유권자들을 향해 호소를 했을 텐데요. 후보들 메시지도 정리해주실까요?
이재명 후보의 키워드는 '내란 심판, '전 정권 심판' 이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으로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점을 강조했고요.
또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의혹'이나 '주가조작 의혹'과 같은 범죄 의혹을 받았다는 점을 환기했습니다.
집권 후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추경과 주식시장 정상화를 통해 민생 회복을 체감하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도덕성', '청렴성'을 부각했습니다.
상대방인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사법리스크나 가족 논란을 거론하면서 자신과 대비시키려는 모습이었는데요.
최근 김 후보가 전국 각지에서 선거유세를 하면서 거듭했던 말이 있죠.
"저는 방탄조끼가 필요없다" "저는 방탄유리도 필요 없다" 인데요.
이 말을 파이널 유세에서도 강조하면서 '나를 선택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고요.
이준석 후보는 자신이 "주요 대선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구태에 물들지 않은 인물"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를 한꺼번에 비판했습니다.
<질문 3> 선거운동 막판 후보들의 메시지를 살펴보면 상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내용도 적지 않았거든요. 한번 정리를 해보죠. 우선 이재명 후보의 경우, 한 극우 성향 단체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과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했어요?
네, 선거 운동 막판에, 보수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이 '선거부정', '사이버 내란' 등으로 규정하고,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는데요.
국민의힘이 배후에 있있지 않느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겁니다.
김문수 후보와의 연관성도 추궁했고요.
이재명 후보가 유세 연설을 하던 도중에 이 문제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 관련성이 높다는 것 아니냐", "국회의원이 들락날락 했다는 얘기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근거가 없다, 김 후보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고요.
오히려 민주당이 이 후보 아들 논란을 피해가기 위해 물타기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 3-2> 그런가하면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어요?
로저스 회장과의 소통을 주선한 건 송경호 평양과학기술대 교수인데요.
로저스 회장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표현상의 착오가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 언론 매체가 로저스 회장에게 직접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단순 지지가 아닌, 경제적·법적 책임의 의미를 내포한 영단어를 사용해 로저스 회장이 곤란해졌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언론 보도를 근거로 로저스 회장이 직접 지지 선언 사실을 부정했다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몰아붙이고,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질문 3-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마지막 3차 TV토론 발언도 그렇고요. 그리고 유시민 작가의 김문수 후보 배우자 관련 발언도 그렇고, 선거 막판 설화가 논란을 낳기도 했어요?
그렇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경우 여성 신체와 관련한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 발언해 논란이 됐고요.
유시민 작가의 경우 김문수 후보 배우자를 겨냥한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요.
이 후보는 직접 사과하기는 했습니다만, 이재명 후보 아들이 쓴 인터넷 글을 순화한 것이라고 역공을 펴기도 했고요.
유 작가 발언을 놓고는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과 진보 진영에서도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 기간 동안 이같은 선거 이슈들이 과연 민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저희 연합뉴스TV 개표 방송과 함께 확인해보시죠.
<질문 4> 앞서 진행된 이번 사전투표는 역대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다만 첫날 역대 가장 높았던것 보다는 둘째날로 접어들면서 투표 열기가 다소 주줌한 모습을 보였잖아요?
첫째날까지만 해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됐는데요.
아무래도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이틀이 다 평일이다 보니까, 주말이 포함돼 있던 지난 대선 때 기록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20대 대선의 경우 금토 이렇게 주말을 끼고 치러졌고요.
앞선 19대, 그리고 이번 21대 대선 사전투표는 목금, 평일에 치러졌습니다.
<질문 4-1> 그런데 첫날 열기는 뜨거웠단 말이죠. 막판 뒷심이 부족했던 이유가 무엇이냐. 일각에서는 관리 부실이 한 몫 했을 수 있다고 보더라고요. 실제로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되는 일도 있었고요. 관리 부실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많았죠?
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사과하기까지 한 문제죠.
각 정당들도 너나 할 것 없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쉽고 실망스럽다"면서 "이런 부실한 관리로 유권자가 선관위를 불신하는 상황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고요.
국민의힘도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고 강하게 쓴소리를 냈는데요.
한편으로는 "최근 사전투표 관리 부실 우려가 커져서 지지자들이 투표장으로 많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질문 5> 이번에는 선거 당일인 오늘 각 당의 분위기도 알아보죠. 이 기자. 각 당별로 선거 상황실을 따로 꾸렸죠?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의원회관에 상황실을 만들었고요.
국민의힘은 국회도서관, 개혁신당은 국회 의원회관에 각각 상황실을 차렸습니다.
본투표가 마무리될 즈음부터 각 당 선대위 주요 관계자들이 제각기 모여서 함께 개표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5-1> 오늘 후보들은 어떤 일정이 있나요?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오늘 자택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식 일정은 없지만 투표 독려 메시지는 낼 걸로 예상되고요.
이준석 후보는 부산에서 직접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네, 대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특집 방송은 계속되니까요, 채널 고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국회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대통령선거 #21대대선 #대선후보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
성승환(ssh82@yna.co.kr)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ADVERTISEMENT
이번에는 국회 야외 스튜디오 연결해서 각 당의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성승환 기자 나와주시죠.
[성승환 기자]
ADVERTISEMENT
네, 국회 스튜디오입니다.
바로 오늘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이 결정됩니다.
이제 본투표가 시작된 지 1시간 조금 넘게 지났는데요.
정치부 이다현 기자와 함께 이번 선거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1> 이 기자. 자정을 기점으로 공식 선거운동이 끝났잖아요. 후보들 모든 것을 쏟아붇는 말 그대로 막판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늘상 대선이면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유세지를 어디로 골랐느냐가 관심을 받잖아요?
네, 마지막 유세는 선거운동의 마침표를 찍는 이벤트잖아요.
그래서 각 후보들은 그 자체가 정치적인 메시지가 되도록 전략적으로 기획을 합니다.
ADVERTISEMENT
장소 선정도 마찬가지고요.
말씀하신 대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남은 힘을 다 쏟아내는 시간입니다.
<질문 1-1> 이번 대선 후보들은 어땠는지 살펴보죠. 먼저 이재명 후보, 이곳 국회 근처 여의도 공원을 골랐어요?
여의도공원은 시민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벌였던 장소죠.
그리고 여의도는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과 윤 전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킨 국회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선거를 왜 치르게 됐는지를 상기시키면서, '내란 심판'이라는 키워드를 부각했습니다.
<질문 1-2> 그런가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죠?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그리고 서울의 중심지죠.
그만큼 사람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선택한 걸로 보이는데요.
장소도 장소지만, 참석자도 눈에 띄었습니다.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한동훈 전 대표와 나경원·안철수·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도 함께했는데요.
국민의힘은 후보 확정 과정에서 진통이 있었는데, 피날레 유세에선 '원팀'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질문 1-3> 서울에서 최종 유세를 한 두 후보와 달리,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서 마무리를 했어요?
네, 이준석 후보의 설명을 요약하면요.
대구경북에서 보수의 새로운 씨앗을 싹틔워 달라, 이런 취지입니다.
이 후보는 '계엄에서 자유롭다', '태극기 부대에서 자유롭다' 이런 표현도 썼습니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과 차별화를 해서 승부를 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질문 2> 후보들, 저마다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유권자들을 향해 호소를 했을 텐데요. 후보들 메시지도 정리해주실까요?
이재명 후보의 키워드는 '내란 심판, '전 정권 심판' 이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으로 질서를 어지럽혔다는 점을 강조했고요.
또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의혹'이나 '주가조작 의혹'과 같은 범죄 의혹을 받았다는 점을 환기했습니다.
집권 후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추경과 주식시장 정상화를 통해 민생 회복을 체감하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도덕성', '청렴성'을 부각했습니다.
상대방인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사법리스크나 가족 논란을 거론하면서 자신과 대비시키려는 모습이었는데요.
최근 김 후보가 전국 각지에서 선거유세를 하면서 거듭했던 말이 있죠.
"저는 방탄조끼가 필요없다" "저는 방탄유리도 필요 없다" 인데요.
이 말을 파이널 유세에서도 강조하면서 '나를 선택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고요.
이준석 후보는 자신이 "주요 대선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구태에 물들지 않은 인물"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를 한꺼번에 비판했습니다.
<질문 3> 선거운동 막판 후보들의 메시지를 살펴보면 상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내용도 적지 않았거든요. 한번 정리를 해보죠. 우선 이재명 후보의 경우, 한 극우 성향 단체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과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했어요?
네, 선거 운동 막판에, 보수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조작 의혹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이 '선거부정', '사이버 내란' 등으로 규정하고,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는데요.
국민의힘이 배후에 있있지 않느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겁니다.
김문수 후보와의 연관성도 추궁했고요.
이재명 후보가 유세 연설을 하던 도중에 이 문제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 관련성이 높다는 것 아니냐", "국회의원이 들락날락 했다는 얘기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근거가 없다, 김 후보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고요.
오히려 민주당이 이 후보 아들 논란을 피해가기 위해 물타기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 3-2> 그런가하면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회장의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어요?
로저스 회장과의 소통을 주선한 건 송경호 평양과학기술대 교수인데요.
로저스 회장과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표현상의 착오가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 언론 매체가 로저스 회장에게 직접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단순 지지가 아닌, 경제적·법적 책임의 의미를 내포한 영단어를 사용해 로저스 회장이 곤란해졌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언론 보도를 근거로 로저스 회장이 직접 지지 선언 사실을 부정했다며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몰아붙이고,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질문 3-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마지막 3차 TV토론 발언도 그렇고요. 그리고 유시민 작가의 김문수 후보 배우자 관련 발언도 그렇고, 선거 막판 설화가 논란을 낳기도 했어요?
그렇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경우 여성 신체와 관련한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 발언해 논란이 됐고요.
유시민 작가의 경우 김문수 후보 배우자를 겨냥한 비하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요.
이 후보는 직접 사과하기는 했습니다만, 이재명 후보 아들이 쓴 인터넷 글을 순화한 것이라고 역공을 펴기도 했고요.
유 작가 발언을 놓고는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과 진보 진영에서도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 기간 동안 이같은 선거 이슈들이 과연 민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저희 연합뉴스TV 개표 방송과 함께 확인해보시죠.
<질문 4> 앞서 진행된 이번 사전투표는 역대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다만 첫날 역대 가장 높았던것 보다는 둘째날로 접어들면서 투표 열기가 다소 주줌한 모습을 보였잖아요?
첫째날까지만 해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됐는데요.
아무래도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이틀이 다 평일이다 보니까, 주말이 포함돼 있던 지난 대선 때 기록한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20대 대선의 경우 금토 이렇게 주말을 끼고 치러졌고요.
앞선 19대, 그리고 이번 21대 대선 사전투표는 목금, 평일에 치러졌습니다.
<질문 4-1> 그런데 첫날 열기는 뜨거웠단 말이죠. 막판 뒷심이 부족했던 이유가 무엇이냐. 일각에서는 관리 부실이 한 몫 했을 수 있다고 보더라고요. 실제로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되는 일도 있었고요. 관리 부실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많았죠?
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사과하기까지 한 문제죠.
각 정당들도 너나 할 것 없이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아쉽고 실망스럽다"면서 "이런 부실한 관리로 유권자가 선관위를 불신하는 상황이 되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고요.
국민의힘도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고 강하게 쓴소리를 냈는데요.
한편으로는 "최근 사전투표 관리 부실 우려가 커져서 지지자들이 투표장으로 많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질문 5> 이번에는 선거 당일인 오늘 각 당의 분위기도 알아보죠. 이 기자. 각 당별로 선거 상황실을 따로 꾸렸죠?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의원회관에 상황실을 만들었고요.
국민의힘은 국회도서관, 개혁신당은 국회 의원회관에 각각 상황실을 차렸습니다.
본투표가 마무리될 즈음부터 각 당 선대위 주요 관계자들이 제각기 모여서 함께 개표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5-1> 오늘 후보들은 어떤 일정이 있나요?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오늘 자택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식 일정은 없지만 투표 독려 메시지는 낼 걸로 예상되고요.
이준석 후보는 부산에서 직접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네, 대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특집 방송은 계속되니까요, 채널 고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국회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대통령선거 #21대대선 #대선후보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
성승환(ssh82@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