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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발표 뒤 각 당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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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7%로 예측이 되면서 당선 가능성을 크게 높인 상황이죠.

각 당 선거상황실 연결해보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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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 기자.

[기자]

네,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입니다.

조금 전인 오후 8시 정각,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7%의 득표율 보일거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이곳 상황실에선 큰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지도부와 의원들 이재명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고 서로 악수를 하면서 승리를 확신했는데요.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잠시 울컥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충청 지역에서 압승을 하는 것을 보며 내란 집단이었던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확실하게 심판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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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반이 넘게 되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지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네 편 내 편 없이 한꺼번에 국민 통합을 이루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는데요.

전통적 약세 지역, 부울경 등 영남권에서의 예측 성적표를 함께 확인하면서도 환호과 박수가 끊이지 않고 터져나왔습니다.

민주당은 대선 당일인 오늘까지도 "세 표가 부족하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투표율이 올라갈수록 득표율도 함께 높아질 거라는 계산에 따른 판단이었는데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투표율을 보면 이런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입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확실한 최종 득표율이 나오지 않은 만큼 결과를 함께 더 지켜볼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잠시 뒤인 밤 10시 국회 앞에서 지지자들과 개표방송을 함께 시청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개표 상황에 따라 자택에 머물고 있는 이 후보가 나서서 이 자리에 함께 할 가능성이 있는데, 몇시쯤이 될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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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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