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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수 끝에 마침내 대통령직에 오른 이재명 당선인 곁엔 '친명' 그룹으로 불리는 조력자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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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친명부터, 당내 장악력을 높이는 데 역할을 한 신명 그룹까지, 윤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변방의 장수'라 불릴 정도로 당내 기반이 약했던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첫 대권 도전을 도운 건 원조 친명 그룹 '7인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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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당선인을 일찌감치 대통령 후보로 지지했던 정성호, 김영진 의원과 김병욱 전 의원 등입니다.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017년 3월) >"이재명 후보만이 대통령 후보로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법치주의를 살려내는 데에 적임이라고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이 당선인이 정치적 고락을 겪을 때마다 조언자 그룹의 역할을 하면서 이 당선인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다는 분석입니다.

이 당선인이 당내 구심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함께한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이른바 '신명 그룹'의 역할도 작지 않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021년 7월)>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서 제안한 내용에 대해 중앙당 선관위는 빠른 검토 후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을 예측한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그리고 이재명 당 지도부 1, 2기 내내 역할을 맡은 김윤덕 사무총장과 천준호 전략본부장 역시 주요 조력자로 꼽힙니다.

이 당선인이 창립 멤버로 들어있는 민주당 지방자치단체장 모임인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KDLC도 주요 측근 그룹 중 하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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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녹서 작업'의 키를 잡았던 김성환 의원과 이해식, 민형배, 김우영, 황명선, 강득구 의원 등이 이 그룹 출신입니다.

이른바 '성남·경기 라인'으로 꼽히는 원외 최측근 복심들도 있습니다.

수십년 인연의 이한주 민주연구원장과 성남시 대변인 출신인 김남준 전 당대표실 정무부실장, 오랜 참모로 꼽히는 김현지 보좌관 등도 이 당선인이 신임하는 인사들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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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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