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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주 4.5일제와 정년 연장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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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동 현안을 바라보는 노사간, 세대간 입장차가 제각각인 만큼 어떻게 해법을 찾아나갈 지도 관심입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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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평균 노동시간은 1,872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인 1742시간 대비 130시간이 많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궁극적으로는 주4일제를 목표로, 노동자의 근로시간을 줄이겠다며 주4.5일제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18일)> "당연히 임금 감소 없이 4.5일제로 가야 합니다. 앞으로 점진적으로 타협을 통해 나아가야 한다는 방향을 얘기한 겁니다."

동시에 휴가 제도도 개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차 저축제도'로 연차를 이월해 3년 안에 쓰도록 하고, 근로자 휴가 지원제·지역사랑 휴가지원제·숏컷 여행 등 국민휴가 3종 세트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노동시장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정년 연장도 대표적인 노동 공약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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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기간 약속했던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연장 TF"를 구성해 올해 안으로 입법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재명/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달 8일)> "정년부터 연금 수급 요 사이가 사실은 엄청나게 불어나잖아요. 방치할 수도 없어요."

단계적으로는 65세까지 법적 정년을 올려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같은 현안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차는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재계는 노동 생산성 향상 없는 근로시간 단축은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법정 정년을 연장할 경우 기업의 신규 채용 여력이 줄어들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도 함께 보장하는 공존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각 세대와 노사 모두의 다양한 요구를 조화롭게 담아내야 할 과제가 당선인 앞에 놓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박주혜]

#정년연장 #주45일제 #대통령당선인 #노동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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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아(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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