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6시 21분 임기가 시작된 이재명 대통령은 잠시 뒤 사저를 나서 대통령으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인천 계양구 사저에 저희 취재진이 나가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의 사저 인천 계양구 귤현동 아파트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새벽까지 많은 지지자들이 몰리며 붐볐는데요.

지금은 한산한 상태입니다. 이 대통령이 공식 일정 시작을 위해 사저를 나설 무렵 다시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파트 주변에는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많이 걸렸는데요. 주민들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이자 이웃 주민이었던 이 대통령을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여의도에 모인 지지자들 앞에서 수락연설을 마친 후 새벽 2시를 넘어 이곳 계양구 자택으로 돌아왔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금 전인 오전 6시 21분부로 이재명 대통령를 제21대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하면서 공식적인 임기가 시작됐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자택 주변에는 곳곳에 통제선이 쳐지고, 경철 병력도 추가로 배치된 상황입니다.

이 대통령의 첫 행보는 현충원 참배로 예고됐습니다.

이후 오전 11시 국회에서 새 정부의 출범을 알리는 취임선서를 할 예정입니다. 당선 즉시 신속하게 국정현안을 챙기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의에 따라 간소화된 형식으로 열리는데요.

5부 요인과 정당대표, 국회의원, 국무위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취임선서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이재명 당선인은 오전 9시쯤 넘어 사저에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재명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현장연결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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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