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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만간 김건희 여사에게 다시 한번 출석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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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끝났지만 김 여사가 검찰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인데요.

검찰이 강제수사 카드를 꺼낼지 관심입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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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대선 당일, 투표를 위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건희 여사는 검찰 조사에 대해 묻는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침묵을 지켰습니다.

<김건희 여사/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지난 3일)> "(검찰 조사 언제 받으실 겁니까? 왜 불응하시는 겁니까?) …"

앞서 김 여사는 지난 달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으로부터 소환조사를 통보 받았지만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선거 전에는 출석이 어렵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대선이 끝난 만큼 김 여사 측에 출석요구서를 재차 전달할 방침으로 이번에도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 영장 등 강제수사도 염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검찰의 계획대로 수사가 진행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6월 임시 국회에서 김 여사 특검법 등을 처리할 예정인데, 특검 체제에 돌입하게 되면 검찰의 수사는 제동이 걸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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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창수 중앙지검장의 사직서가 대선 당일 수리돼 지휘부가 공백 상태가 된 것도 김 여사 수사의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계획이나 진행 상황 등은 어느 정도 준비돼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여사가 검찰 소환에 응할 경우 공개 출석할지도 관심인데, 비공개 출석이 가능한 만큼 포토라인에 서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박주혜]

#명태균 #윤석열 #김건희 #중앙지검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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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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