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1대 대통령 취임과 함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오늘(4일) 국내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코스피는 2.7% 가까이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 출범 첫날 코스피가 2.66% 오른 2,770.84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더니 2,771.03으로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34% 오른 750.21에 마감했습니다.
이번 상승은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1981년 이후 9번의 대선 중 6번은 한 달 뒤 코스피가 평균 4% 상승했고, 1년 뒤엔 평균 16%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이른바 '코스피 5,000 시대' 등 자본시장 활성화 공약 등에 대한 기대가 증시 전반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공약 등에 따라 부국증권 22%, 미래에셋증권 13% 등 증권업종은 8% 넘게 급등했습니다.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보험업과 금융업도 각각 8%, 6% 넘게 오르며 증시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AI와 반도체 등 신산업 육성 공약 등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오름세를 나타냈고, 재생에너지 확대 기대에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향후 소비 심리 개선 등에 따른 음식료주도 수혜 종목으로 거론됩니다.
다만, 단기적으론 호재로 인식되겠지만, 중장기적 영향은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박상현 / IM증권 전문위원>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라든지, 지배구조 개선 이러한 것들이 가시적으로 나오느냐라는 부분이 중장기적인 증시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종목에선 선거 과정에서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향후 실제 정책 성과가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은, 장호진] / [영상편집 김휘수] / [그래픽 심규택]
#코스피 #코스닥 #증시 #대선 #경제정책 #자본시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형섭(yhs931@yna.co.kr)
제21대 대통령 취임과 함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오늘(4일) 국내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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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7% 가까이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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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첫날 코스피가 2.66% 오른 2,770.84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더니 2,771.03으로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34% 오른 750.21에 마감했습니다.
이번 상승은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1981년 이후 9번의 대선 중 6번은 한 달 뒤 코스피가 평균 4% 상승했고, 1년 뒤엔 평균 16%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이른바 '코스피 5,000 시대' 등 자본시장 활성화 공약 등에 대한 기대가 증시 전반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공약 등에 따라 부국증권 22%, 미래에셋증권 13% 등 증권업종은 8% 넘게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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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보험업과 금융업도 각각 8%, 6% 넘게 오르며 증시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AI와 반도체 등 신산업 육성 공약 등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오름세를 나타냈고, 재생에너지 확대 기대에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향후 소비 심리 개선 등에 따른 음식료주도 수혜 종목으로 거론됩니다.
다만, 단기적으론 호재로 인식되겠지만, 중장기적 영향은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박상현 / IM증권 전문위원>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라든지, 지배구조 개선 이러한 것들이 가시적으로 나오느냐라는 부분이 중장기적인 증시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종목에선 선거 과정에서 기대감이 선반영된 만큼, 향후 실제 정책 성과가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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