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광비자를 비롯한 비(非)이민 비자 신청자를 상대로 돈을 더 내면 비자 인터뷰 순서를 앞당길 수 있는 급행료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1천 달러, 우리 돈 약 136만 원을 내면 비자 인터뷰를 더 빨리 잡아주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을 이민이 아닌 목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은 비자 수속 비용으로 185달러를 내고 있습니다.

로이터가 본 국무부 내부 문건에 따르면 급행료는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시범 사업 형태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강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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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