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가 집안싸움으로 펼쳐진 인도네시아 오픈 8강에 안착했습니다.
이번 대회 가장 큰 관문은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긴 '숙적' 중국의 천위페이 선수와의 준결승이 될 전망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자 시즌 중 네 번 치러지는 슈퍼 1,000 대회.
올 시즌 세 번째 슈퍼 1,000 대회,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안세영과 김가은이 맞붙었습니다.
상대 전적 4승 4패. 재작년 왕중왕전인 월드 투어 파이널 대회 이후 1년 반 만에 열린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 웃은 건 안세영이었습니다.
재작년 0-2로 패했던 안세영은 이번엔 34분 만에 김가은을 완파했습니다.
점수 9-4에서 내리 7점을 따내며 손쉽게 1게임을 따낸 안세영은 2게임 초반에도 연달아 5득점 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지금껏 한 번도 진 적 없는 태국의 폰파위 초추웡과 8강을 치르는 만큼 준결승까지도 순항이 예상됩니다.
이변이 없는 한,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숙적' 중국의 천위페이와 만나게 됩니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천위페이에게 우승을 내줬던 안세영은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 8강에서 완패했습니다.
올 시즌 말레이시아 오픈부터 '세계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까지, 네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온 안세영이 올 시즌 당한 첫 패배였습니다.
안세영을 꺾고 싱가포르 오픈 우승을 차지한 천위페이는 인터뷰에서 "파리올림픽 이후 중국이 언제 다시 안세영을 꺾을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아왔다"며 "이제 안세영과 겨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안세영과 천위페이의 상대 전적은 11승 13패로 안세영의 열세. 두 사람의 재대결에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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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가 집안싸움으로 펼쳐진 인도네시아 오픈 8강에 안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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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가장 큰 관문은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긴 '숙적' 중국의 천위페이 선수와의 준결승이 될 전망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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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에서 가장 높은 등급이자 시즌 중 네 번 치러지는 슈퍼 1,000 대회.
올 시즌 세 번째 슈퍼 1,000 대회,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안세영과 김가은이 맞붙었습니다.
상대 전적 4승 4패. 재작년 왕중왕전인 월드 투어 파이널 대회 이후 1년 반 만에 열린 두 선수의 맞대결에서 웃은 건 안세영이었습니다.
재작년 0-2로 패했던 안세영은 이번엔 34분 만에 김가은을 완파했습니다.
점수 9-4에서 내리 7점을 따내며 손쉽게 1게임을 따낸 안세영은 2게임 초반에도 연달아 5득점 하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지금껏 한 번도 진 적 없는 태국의 폰파위 초추웡과 8강을 치르는 만큼 준결승까지도 순항이 예상됩니다.
이변이 없는 한,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이자 '숙적' 중국의 천위페이와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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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천위페이에게 우승을 내줬던 안세영은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 8강에서 완패했습니다.
올 시즌 말레이시아 오픈부터 '세계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까지, 네 대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온 안세영이 올 시즌 당한 첫 패배였습니다.
안세영을 꺾고 싱가포르 오픈 우승을 차지한 천위페이는 인터뷰에서 "파리올림픽 이후 중국이 언제 다시 안세영을 꺾을 수 있냐는 질문을 받아왔다"며 "이제 안세영과 겨룰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안세영과 천위페이의 상대 전적은 11승 13패로 안세영의 열세. 두 사람의 재대결에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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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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