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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김혜성이 빅리그 첫 3루타에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팀의 7-3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9일)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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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 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맥그리비의 커터를 공략해 담장 앞 깊숙한 3루타를 만들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3회 말에서 메이신 윈의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 앞에서 잡아내는 호수비로 다저스 선발 클레이턴 커쇼의 시즌 첫 승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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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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