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르투갈이 유럽축구 국가대항전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 스페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흔의 노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반은 스페인이 밀어붙였습니다.
전반 21분 스페인의 신성, 17세 공격수 라민 야말의 크로스를 포르투갈 수비진이 걷어낸 것이 마르코 수비멘디 발밑으로 떨어졌고 그대로 선취골로 이어졌습니다.
포르투갈의 누누 멘데스가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스페인은 전반 종료 직전 페드리가 환상적인 드리블로 오야르사발의 득점을 만들며 다시 앞서갔습니다.
결국 해결사로 나선 건 불혹의 백전노장, 호날두였습니다.
호날두는 수비 뒷공간을 노련하게 파고들어 상대 수비 맞고 튀어오른 공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습니다.
호날두가 기어코 다시 균형을 맞추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포르투갈이 5-3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후반 막판 부상 교체되며 벤치에 있던 호날두는 우승이 확정되자 그대로 주저앉아 오열했고, 동료들은 노장을 치켜세웠습니다.
<누누 멘데스/ PSG> "우리는 호날두 덕에 매우 행복하고, 그는 새로운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호날두는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헌신했습니다."
자신보다 23살이나 어린, 야말을 따돌리고 속공을 전개하는 등 노련한 활약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은 호날두는 이로써 2019년 초대 대회 이후 6년 만에 또 한 번 포르투갈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습니다.
이번 골로 커리어 통산 938번째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는 전무후무한 통산 1000호골 도전을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서영채]
#호날두 #네이션스리그 #포르투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우준성(Spaceship@yna.co.kr)
포르투갈이 유럽축구 국가대항전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 스페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ADVERTISEMENT
마흔의 노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우승에 앞장섰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ADVERTISEMENT
전반은 스페인이 밀어붙였습니다.
전반 21분 스페인의 신성, 17세 공격수 라민 야말의 크로스를 포르투갈 수비진이 걷어낸 것이 마르코 수비멘디 발밑으로 떨어졌고 그대로 선취골로 이어졌습니다.
포르투갈의 누누 멘데스가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스페인은 전반 종료 직전 페드리가 환상적인 드리블로 오야르사발의 득점을 만들며 다시 앞서갔습니다.
결국 해결사로 나선 건 불혹의 백전노장, 호날두였습니다.
호날두는 수비 뒷공간을 노련하게 파고들어 상대 수비 맞고 튀어오른 공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습니다.
호날두가 기어코 다시 균형을 맞추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ADVERTISEMENT
포르투갈이 5-3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후반 막판 부상 교체되며 벤치에 있던 호날두는 우승이 확정되자 그대로 주저앉아 오열했고, 동료들은 노장을 치켜세웠습니다.
<누누 멘데스/ PSG> "우리는 호날두 덕에 매우 행복하고, 그는 새로운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호날두는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헌신했습니다."
자신보다 23살이나 어린, 야말을 따돌리고 속공을 전개하는 등 노련한 활약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은 호날두는 이로써 2019년 초대 대회 이후 6년 만에 또 한 번 포르투갈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습니다.
이번 골로 커리어 통산 938번째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는 전무후무한 통산 1000호골 도전을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서영채]
#호날두 #네이션스리그 #포르투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우준성(Spaceship@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