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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 경고등이 켜지면서 회항했습니다.

대한항공 KE422편은 현지시간 9일 오후 5시쯤 이륙한 뒤, 약 30분 만에 2번 엔진 오일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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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고도 약 1만2천피트 상공에서 회항해 괌 공항으로 돌아갔으며, 탑승객 330명은 대체 항공편으로 이동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현재 현지에서 엔진 점검 중입니다.

대체편은 오늘(10일) 오전 5시 56분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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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안전 점검을 위해 대체편을 즉시 투입했고, 승객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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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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