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과 정국이 바로 잠시 뒤 전역합니다.

2023년 겨울 동반 입대한 두 사람은 경기도 연천에서 전방을 지켜왔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연천공설운동장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왼쪽, 오른쪽 할 것 없이 세계 각국에서 온 팬들이 가득한데요.

오늘 전역하는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팬클럽 아미들입니다.

아직 지민과 정국을 보기까지는 40분가량이 남았지만 벌써 축제 분위기입니다.

2023년 12월 나란히 동반 입대한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정국은 경기도 연천 제5보병사단에서 1년 6개월 군복무를 이어왔습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 가운데서는 가장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전방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한 건데요.

지민과 정국은 8시쯤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친 뒤 이곳으로 이동해 팬들 앞에서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부대 앞 혼잡을 우려해 오늘 이렇게 따로 장소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어제(10일)는 방탄소년단 리더 RM과 뷔가 밝은 모습으로 전역해 팬들 앞에 섰고, 그보다 앞선 지난해엔 맏형 진과 제이홉이 군복무를 마친 바 있습니다.

오늘 지민과 정국까지 팬들 곁으로 돌아오면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가운데 여섯 명이 국방의 의무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도 오는 21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어 방탄소년단 '완전체'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10일) 전역한 RM과 뷔는 빨리 무대 위에 서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열기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인 6월 13일은 방탄소년단 데뷔 기념일로, 이틀에 걸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5 BTS 페스타' 행사가 진행되고, 제이홉은 같은 날 솔로 신곡 공개와 함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엽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연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진교훈 정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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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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