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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 그라츠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9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이 학교에 다녔지만 졸업은 못했던 21세 남성으로, 학교 내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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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용의자가 범행에 권총과 산탄총을 사용했으며 두 총기 모두 합법적으로 소유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리스티안 슈토커 오스트리아 총리는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신주원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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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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