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이달 들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새 정부 출범 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정책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올라 2,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코스피는 오늘 0.54% 오른 2,887.32 개장했습니다.

장 초반 상승 폭을 키워 2,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11개월 만에 2,890선을 넘어섰으며, 어제(10일) 종가를 기준으로 닷새간 코스피 상승률은 6.46%입니다.

통상 새 정권 출범 이후 증시가 상승하는 효과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간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돌아오며 국내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어제까지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는데, 이 기간 누적 순매수 금액은 3조 7천억 원에 달합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난 4일 하루에만 1조 원 넘게 순매수해 지수 급등세를 이끌었습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증시 부양 기대가 커지고,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내수 부양 전망에 힘이 실리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1%, SK하이닉스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세입니다.

코스닥지수도 0.55% 오른 775.43 출발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770선을 넘어섰는데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통상 리스크로 인한 국내 증시 변동 가능성은 여전한 상황이어서 언제든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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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