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을 개설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제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대포통장을 유통한 범죄단체의 총책을 포함한 일당 28명 전원을 순차적으로 검거해 지난달 29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주로 20대 들로 구성된 이들 일당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최근까지 유령법인 명의의 대포통장 400개를 개설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제공하고 피해자 89명으로부터 500억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피해금을 또 다른 대포통장에 이체한 뒤 수표로 인출해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피해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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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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