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이제 꼭 1년 남았습니다.

대표팀은 이제 본선 무대에 설 최정예 멤버를 꾸리는 데 초점을 맞추는데요.

꿈의 무대, 월드컵 에 서기 위한 '영건'들의 주전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예선 무패로 본선 티켓을 따낸 대표팀, 이제 시선은 본선으로 향합니다.

<이재성/국가대표팀 부주장(10일)> "남은 1년이 중요한 것 같아요, 이제. 우리가 더 경쟁력 있는 팀으로 발전해야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오늘 경기가 상당히 참 중요했던 경기였지 않나..."

옥석가리기를 위한 첫 번째 시험대는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차출 의무가 없는 해외파 대신 국내파 '영건'들에 대한 검증이 예상됩니다.

9월에는 미국, 멕시코와 원정 평가전을 벌이고, 10월과 11월 A매치 주간에는 상대를 국내로 불러들여 평가전을 치를 계획입니다.

포지션별 주전 경쟁도 자연스레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홍명보/국가대표팀 감독(10일)> "훨씬 더 다양한 선수들, K리그,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관찰해서 내년 5월, 6월에 어떤 선수가 폼을 유지하고 있느냐는 선수 선발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시아 지역 B조 1위지만, 수비 조직력과 골 결정력에서 약점도 드러난 만큼 남은 기간 빈틈을 메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번 월드컵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돼, 한국 축구 원정 최고 성적인 16강 진출 이상을 이루려면 이전 대회보다 더 많은 벽을 넘어야 합니다.

오는 12월 예정된 조 추첨은 중요 변수입니다. 상위 포트로 갈수록 유리한 대진을 받아들게 되는데 현재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2번 포트와 3번 포트의 경계에 있는 만큼 A매치 성적 관리도 중요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심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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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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