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제주에 올 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평년보다 일주일 이르게 찾아온 장마인데요.

관측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빠른 장마 시작입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하늘빛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호남과 경남은 하늘이 흐리겠습니다.

덥고 습한 바람이 불어와 날은 계속해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은 31도로 오르겠고요.

그 밖의 지역으로도 30도를 넘나드는 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함이 감돌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아침 서울은 17도, 대전 17도 광주와 대구 19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은 31도, 춘천과 전주, 대구 30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한편 제1호 태풍 우딥이 발생해 필리핀 해상에 부진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중국으로 향하며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을 텐데요.

다만 태풍이 밀어올린 뜨거운 수증기의 영향으로 금요일 들어서 충청 이남에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에는 많은 양의 비가 강하게 쏟아질 전망입니다.

이 열대 수증기의 유입으로 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습니다.

일요일부터는 제1호 태풍 우딥의 간접 영향으로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최신 기상 정보를 자주 확인해 주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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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