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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은 "우리는 과거의 관성과 답습의 유혹을 이겨내고 상황을 주도하는 유연한 외교적 옵션을 강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외교는 국가의 생존뿐만 아니라 국민의 매일매일의 삶에 다가온 민생에 직결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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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연하고 전략적인 사고'가 중요하다며 전례에 안주하기 보다는 현실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해달라고도 했습니다.

지난 10일 임명된 박 차관은 북미국 심의관 등을 역임했으며 북미지역 현안 해결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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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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