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3대 특검'을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공식 의뢰하고 명단을 받은지 채 하루가 안 돼 늦은밤 이 같이 결정한건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배시진 기자.

[기자]

네, 조금 전인 어제(12일) 밤 11시 9분, 민주당은 대통령실로부터 특검 지명 통보가 접수됐다고 공지했습니다.

'내란 특검'에는 조은석 전 감사원장 직무대행, '김건희 특검법'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순직해병 특검'은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조 전 권한대행과 민 전 법원장은 민주당 추천, 채해병 특검으로 지명된 이 전 부장은 조국혁신당 추천입니다.

'3대 특검' 후보자 추천권을 가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추천을 의뢰한 바로 다음 날, 추천 명단을 확정해 통보된 겁니다.

이 대통령이 특검을 지명한 만큼, 수사팀 구성 등 준비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초쯤에는 특검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역대 특검 중 가장 큰 규모로 가장 긴 시간 동안 수사를 하게 될 '3대 특검' 출범을 앞두고, 정치권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시진(se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