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6개 대륙 최강 클럽팀을 가리는 별들의 전쟁이 이번 주말 미국에서 막을 올립니다.

슈퍼스타들이 일제히 출격하는 이번 대회에는 김민재와 이강인도 가세했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스만 뎀벨레, 앙투안 그리즈만, 마누엘 노이어 등 슈퍼스타들이 속속 결전지 미국에 도착합니다.

내로라 하는 별들이 일제히 집결하면서 2025 클럽월드컵은 말 그대로 '별들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FIFA가 주관하는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을 대표하는 32개 축구 클럽이 출전해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입니다.

21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올해를 기점으로 출전팀을 확대하면서 천문학적인 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총 상금이 무려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3천6백억 원으로, 우승 팀은 최대 1천7백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손에 쥐게 됩니다.

출전 선수도 화려합니다.

살아있는 축구 전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 맨시티의 엘링 홀란 등이 일제히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떨쳐내지 못했고, 이강인도 최근 팀 내에서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아시아에서는 4개 팀이 참여하는데, 이 가운데 K리그팀 '울산 HD'가 있습니다.

클럽월드컵에 3번째로 출전하는 울산은 지난 7일,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미국 샬럿에서 훈련을 시작했고, 오는 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클럽 월드컵은 오는 15일 개막해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채널 '울산 HD FC', 유튜브 채널 'FIFA' ]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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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