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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거래를 가장해 범죄 수익금 약 2,400억 원을 현금으로 자금 세탁해 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범죄 수익 은닉 혐의로 총 2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허위 상품권업체 대표 A 씨 등 11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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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재작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허위 상품권 거래를 통해 범죄 조직의 수익금 2,388억 원을 송금받고, 수수료를 뺀 현금을 다시 전달해 세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허위 상품권 업체 대표들이 취득한 범죄수익금 약 6억 원을 환수했습니다.

#자금세탁 #구로서 #범죄수익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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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희(zu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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