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 김혜성 선수가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관심을 모은 맞대결에서 김혜성 선수가 일단 판정승을 거뒀는데요.
아직은 완전히 주전을 굳히지 못한 김혜성 선수, 입지를 더 넓힐수 있을까요.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와 김혜성의 '절친 맞대결'은 미국 현지에서도 큰 화제였습니다.
김혜성의 첫 타석을 중계하며 이정후의 모습을 나란히 클로즈업 하는가 하면, 두 사람이 키움 시절 동료들과 찍은 사진까지 소개했습니다.
전날 3연전을 앞두고 뜨겁게 포옹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모두 기다려온 두 사람의 타격 첫 맞대결을 판정승으로 이끈건 김혜성이었습니다.
이정후가 안타 없이 볼넷 1개만을 기록한 데 비해, 김혜성은 3회, 이정후 앞으로 뚝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11-5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김혜성은 올시즌 서른 경기에서 홈런 2개, 도루 6개, 타율 3할8푼2리로 실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MLB닷컴도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의미 있는 활약으로, 올스타전에서 보고 싶은 12명의 선수 중 1명으로 선정했을 정돕니다.
하지만, 소속팀이 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를 번갈아 기용하는 '플래툰'을 운용하고 있어 좌완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면 좌타자인 김혜성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거나 경기 도중 교체되기 일쑵니다.
조급함을 갖기보단 꾸준한 활약으로 자신을 입증하면서 기회를 엿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민훈기/스포티비 해설위원> "계속 뛰지 않으니까 물론 타격감이나 이런 걸 유지하기 쉽지 않을텐데 그런 부분을 잘 커버하면서 기회될 때마다 보여줘야죠. 그러면 트레이드도 나올 수 있고 여러가지 옵션이 생길 수 있고. 아직 젊으니까. "
메이저리그에서 첫 해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혜성이 플래툰의 벽을 뛰어넘어 확실한 '주전 붙박이'의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방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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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 김혜성 선수가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관심을 모은 맞대결에서 김혜성 선수가 일단 판정승을 거뒀는데요.
아직은 완전히 주전을 굳히지 못한 김혜성 선수, 입지를 더 넓힐수 있을까요.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와 김혜성의 '절친 맞대결'은 미국 현지에서도 큰 화제였습니다.
김혜성의 첫 타석을 중계하며 이정후의 모습을 나란히 클로즈업 하는가 하면, 두 사람이 키움 시절 동료들과 찍은 사진까지 소개했습니다.
전날 3연전을 앞두고 뜨겁게 포옹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모두 기다려온 두 사람의 타격 첫 맞대결을 판정승으로 이끈건 김혜성이었습니다.
이정후가 안타 없이 볼넷 1개만을 기록한 데 비해, 김혜성은 3회, 이정후 앞으로 뚝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11-5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김혜성은 올시즌 서른 경기에서 홈런 2개, 도루 6개, 타율 3할8푼2리로 실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MLB닷컴도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의미 있는 활약으로, 올스타전에서 보고 싶은 12명의 선수 중 1명으로 선정했을 정돕니다.
하지만, 소속팀이 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를 번갈아 기용하는 '플래툰'을 운용하고 있어 좌완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면 좌타자인 김혜성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거나 경기 도중 교체되기 일쑵니다.
조급함을 갖기보단 꾸준한 활약으로 자신을 입증하면서 기회를 엿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민훈기/스포티비 해설위원> "계속 뛰지 않으니까 물론 타격감이나 이런 걸 유지하기 쉽지 않을텐데 그런 부분을 잘 커버하면서 기회될 때마다 보여줘야죠. 그러면 트레이드도 나올 수 있고 여러가지 옵션이 생길 수 있고. 아직 젊으니까. "
메이저리그에서 첫 해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혜성이 플래툰의 벽을 뛰어넘어 확실한 '주전 붙박이'의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방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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