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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한 3대 특검이 특검보 인선 등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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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의혹'을 맡은 민중기 특검은 어제(15일) 특검보 후보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성흠 기자!

[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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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 모두 본격 출범을 앞두고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특검보 인선입니다.

많은 인원을 이끌고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해야 하는 만큼 특검보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우선 '김건희 의혹'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검은 3특검 중 제일 먼저 특검보 추천을 마쳤습니다.

민 특검은 어제(15일) 밤 11시 대통령실에 후보 8명을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6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민 특검은 "단기간 내에 수사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수사 능력을 고려했고, 여러 출신들이 같이 일하기 때문에 서로의 소통과 화합을 고려했다"며 인선 기준을 밝혔습니다.

8명의 후보에는 판검사 등 출신이 함께 포함돼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중 4명을 뽑게 됩니다.

민 특검은 다만 16개 의혹 중 무엇을 제일 먼저 볼지, 기존 수사팀 면담 일정, 사무실 검토 상황에 대해서는 지켜봐달라는 정도만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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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특검은 특검 사무실의 위치로,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을 비롯해 종로구와 경기 과천시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순직해병 사건을 맡은 이명현 특검은 "실체적 진실에 열정을 갖고 하시는 분" 을 특검보의 조건으로 걸었습니다.

4명의 특검보를 뽑을 계획인데, 현재 추천 인원으로 보면 특검보 후보 8명을 구성하기엔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사무실의 위치로는, 영장 집행 등을 하기에 너무 멀지 않도록 서초동 근처를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가장 규모가 큰 내란 특검은 준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모두 6명의 특검보를 뽑을 수 있는 조은석 '내란 사건' 특검은 자신을 보좌해 수사팀을 지휘할 특검보를 내일(17일)까지 추천해달라고 대한변호사협회에 요청했습니다.

변협은 추천인 명단을 추려 넘길 예정입니다.

조 특검은 임명 직후 검찰 특수본과 경찰 특수단에 이어 오동운 공수처장과 면담한 바 있습니다.

면담내용에는 인력 파견은 물론 과천청사 등 사무실 확보에 대한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란 사건 특검'의 경우 군사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상업용 건물에서 직무수행시 군사기밀 누설 등 보안 문제가 있을수 있어, 보안 시설이 돼 있는 수사기관이나 정부 청사를 사무 공간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민중기 #이명현 #특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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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흠(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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