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오전 1시쯤 대구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무선 선풍기의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불은 주민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지만, 집에 있던 40대 여성과 50대 남성 등 2명이 각각 2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랜 시간 충전 중이던 리튬이온배터리가 과열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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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