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악재에도 오늘(16일) 코스피가 2% 가까이 올랐습니다.
2,940선에서 마감했는데 3년 5개월 만입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동반 상승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전장보다 1.8% 오른 2,946.66에 마감했습니다.
2,940선을 넘은 것은 3년 5개월 만입니다.
오전 장중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2,947.07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5% 넘게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방산과 조선, 원자력 등 개별 상승 모멘텀이 강한 업종이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석유주도 불기둥을 뿜었습니다.
코스피가 급등한 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남아있지만, 전면전으로 격화하는 등 최악의 시나리오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 때문입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3천억 원어치 팔며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지난주 770선이 무너졌던 코스닥지수도 1.09% 오른 777.26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8원 내린 1,363.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투자자들이 중동 분쟁을 심각한 악재로 판단하지 않았다며 이번 이슈는 단기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정부 추경 등 유동성 공급으로 밸류에이션 자체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재원 /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기초 체력이 강해진 게 아니고 저희가 밸류에이션 자체가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을 해서 3,100p 이상 상단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 연준의 FOMC 회의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최현규]
#환율 #코스피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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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중동 악재에도 오늘(16일) 코스피가 2% 가까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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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0선에서 마감했는데 3년 5개월 만입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동반 상승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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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코스피가 전장보다 1.8% 오른 2,946.66에 마감했습니다.
2,940선을 넘은 것은 3년 5개월 만입니다.
오전 장중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2,947.07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5% 넘게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방산과 조선, 원자력 등 개별 상승 모멘텀이 강한 업종이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석유주도 불기둥을 뿜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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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급등한 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남아있지만, 전면전으로 격화하는 등 최악의 시나리오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 때문입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3천억 원어치 팔며 9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지난주 770선이 무너졌던 코스닥지수도 1.09% 오른 777.26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8원 내린 1,363.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투자자들이 중동 분쟁을 심각한 악재로 판단하지 않았다며 이번 이슈는 단기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정부 추경 등 유동성 공급으로 밸류에이션 자체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재원 /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기초 체력이 강해진 게 아니고 저희가 밸류에이션 자체가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을 해서 3,100p 이상 상단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 연준의 FOMC 회의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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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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