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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윤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제빵 공정에 공업용 윤활유가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사망 근로자가 소지하고 있던 윤활유 용기가 시중에서 판매 중인 금속 절삭유 용기와 동일한 것을 확인하고, 이 용기와 내용물을 확보해 감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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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절삭유란 절삭 가공 작업시 마찰열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공업용 윤활유인데, 염화메틸렌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주요 성분이어서 흡입 시 두통과 어지럼증, 피부 접촉시 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에 SPC 측은 "제빵 공정에서 금속 절삭유는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사망한 근로자가 어떤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는지는 수사로 규명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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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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