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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 도착해 외교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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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공식 일정에 돌입했는데요.

캐나다 G7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희 기자! G7 개막을 앞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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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저는 캐나다 로키 산맥에 위치한 카나나스키스에 나와 있습니다.

세계적인 산악 휴양지로 꼽히는 이곳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위해 주요 7개국과 초청국 정상들이 캐나다로 집결했습니다.

정상회의는 현지시간으로 16일과 17일,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17일과 18일, 즉 화요일과 수요일에 걸쳐 진행이 되는데요.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현지시간 오늘 낮 캘거리 공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은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김혜경 여사와 함께 1박 3일 강행군에 들어갔습니다.

곧바로 초청국 주요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G7에는 회원국 외에도 우리나라를 포함해 호주와 브라질, 인도, 멕시코, 그리고 우크라이나 등 7개국 정상이 초청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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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환영 리셉션과 환영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카나나스키스로 이동해 G7 국가와 초청국까지 포함한 확대 세션에 참석합니다.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G7 정상회의 일정이 본격 진행되는데요,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 에너지 연계 등에 대해 두 차례 발언할 계획입니다.

첫 해외 방문길에 오른 이 대통령은 출입기자단과 기내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 결정 과정을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초반이고 국내 현안이 많다는 점에서 당초 G7 정상회의 불참을 고려했지만,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신속하게 정상화됐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참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G7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통상 정책에 대해 "최소한 다른 나라들보다 불리하지는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상호 호혜적 결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기내 간담회에서 밝혔듯이 통상 문제가 최대 현안인데요.

G7 현장에서 한미 회담이 이뤄질까요?

[기자]

대통령실은 현재 미국, 일본과의 양자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란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첫 다자외교 일정으로 이번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요.

각국 정상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직접 관세 협상을 시도하는 가운데,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담판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만약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관세뿐 아니라 방위비 협상 안건까지 테이블에 오를 지가 관심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표방하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는 건데요.

G7 현장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성사된다면, 양국 간 미래지향적 발전을 이루자는 메시지가 나올 거로 전망됩니다.

한미일 3자 회담도 조율 중으로 알려진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이 대통령의 첫 조우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 대통령은 G7 관련 정상외교 일정을 모두 마친 뒤 18일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올해 G7 참석 정상 대부분은 바로 다음주인 오는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연달아 참석하는데,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도 열어놓은 상태입니다.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현장연결 이일환]

#대통령 #캐나다 #G7 #정상회의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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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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