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특검이 특검보 인선 등 수사팀 진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고검 검사급 파견을 요청했던 내란 특검은 오늘 대한변협으로부터 두 명의 특검보 추천을 받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채연 기자!

[기자]

네, 가장 많은 6명의 특검보를 둘 수 있는 조은석 내란 특검은 특검보 임명에 앞서 실무급 검사들부터 빠르게 구성하며 수사 채비에 나섰는데요.

조 특검은 어제 이미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소속 차장검사 등 9명을 파견해 달라고 대검에 요청했습니다.

오늘은 이들을 이끌 2인자죠, 특검보 후보자 인선 윤곽이 드러날 걸로 보입니다.

앞서 조 특검이 대한변호사협회에 특검보 추천을 요청한 시한이 오늘(17일)까지인 건데요.

변협은 인사 검증을 거쳐, 두 명의 후보군을 압축해 오늘 중으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특검보로는 7년 경력의 판사나 검사 출신 변호사 또는 변호사가 임명될 수 있는데요.

본인 역시 권력형 비리 등을 수사한 특수통인 데다, 수사 경험이 풍부한 고검 검사급 검사들을 대거 요청한 만큼 이에 걸맞은 특검보 추천 작업을 진행할 걸로 보입니다.

조 특검은 수사 보안 등을 이유로 서울고검 청사 사무실 공간을 요청했었는데, 현재 고검 측과 필요한 부분을 계속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검은 제일 먼저 특검보 후보들을 추려 대통령실에 추천했었잖아요, 준비 상황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틀 전 민중기 특검은 특수통 검사 출신 김형근, 박상진 변호사와 판사 출신 문홍주 변호사 등 특검보 후보 8명을 대통령실에 추천했었는데요.

나흘 안에 대통령이 4명을 임명하는 수순만 남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민 특검 역시, 수사 실무를 이끌 검사 파견도 본격 요청할 걸로 보입니다.

한편, 순직 해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도, 특검보 후보자들 검증 작업을 하고 있다며 오늘까지 대통령실에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군 법무관 출신을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인인 김정민 변호사나, 함께 거론됐던 김경호 변호사는 합류가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대 특검들이 특별검사보 임명에 속도를 내면서, 이번 주 안으로는 특검보 인선이 마무리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채연(touch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