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공방이 지속되면서 우리 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란 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하고 출국 권고 조치를 내렸는데요.

여행경보 3단계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부가 이란 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한 건, 어제 오후 1시부텁니다.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이스라엘과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충돌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여행경보를 격상해 3단계 '출국 권고' 발령을 내린 겁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이란과 이스라엘 내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공관 안내에 따라 가급적 신속히 출국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에게도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여행경보는 외교부가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인데요.

위험한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체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외교부가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체류하고 있거나 또는 방문을 계획 중인 국가 중 주의가 요구되는 국가의 위험 수준을 알리고 그에 따른 국민들의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데요.

대피가 필요한 경우 직접 교통편의 등을 제공하는 등의 지원도 하게 됩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정세를 예의주시하면서 다양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여행경보가 더 격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여행경보 단계는 대상 국가의 위험 수준에 따라 1단계에서 4단계로 구분되는데요.

3단계보다 더욱 높은 4단계의 경우엔 여행금지를 준수하고, 체류자는 즉시 대피해 철수해야 합니다.

정부의 여행경보를 무시할 경우에는 사고가 나더라도 정부의 보호나 지원, 보험 청구 등의 제한을 받게 될 수 있는데요.

4단계일 경우엔 처벌 가능성도 있습니다.

발령 지역을 허가 없이 방문하는 경우 여권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는데요.

여행경보를 통한 정부의 당부를 잘 따르는 일이야 말로 격화하고 있는 중동 정세 속, 우리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길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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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hye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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