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은 어제(19일) 러시아와의 신조약 체결 1주년을 맞아 발표한 러시아 담당 부상 명의의 담화에서 "불패의 친선 관계를 영속적으로 승화·발전시켜 나가려는 입장은 불변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외무성은 북한군의 쿠르스크 탈환 작전 참전을 언급하며 "북러 동맹 관계의 굳건함을 피로써 증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쯤 1만1천여명 규모의 군 병력을 러시아에 지원했고, 올해 1∼2월 3천명 이상을 추가로 파병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재탈환한 쿠르스크 지역의 지뢰를 제거하기 위한 공병 병력 1천명과 인프라 재건을 위한 군사 건설 인력 5천명도 추가로 파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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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