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강남역 의대생 살인 사건 피해자의 유족이 가해자 최 모 씨를 사체손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피해자의 아버지인 A씨는 오늘(20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잔혹한 사체훼손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최씨가 자신의 비정상적 감정을 표출하기 위해 사체를 흉기로 유린한 것"이라며 "검찰이 최씨의 거짓 진술을 믿고 사체 훼손 혐의는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씨는 지난해 5월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인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해, 2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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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흠(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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