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우리 경제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석유시장 점검단을 가동하고, 수급 현황과 시장 영향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는 이란이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국제유가가 출렁이면서 국내 유가 상승과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
특히 우리나라는 원유의 70% 이상을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을 정도로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습니다.
이에 우선 정부는 이달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8월까지 두달 연장했습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는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과 함께 '범정부 석유시장 점검단'을 꾸려 현장 단속에도 나섭니다.
점검단은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기름값 담합과 유통품질 등을 살필 계획입니다.
<박한서/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 석유산업과장> "현장에서 이런 유가 상승기에 편승해서 불법행위 등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오늘(20일)부터 범정부 석유시장 점검단을 가동할 예정에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현재까지 국내 원유·액화천연가스 LNG 도입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고, 중동 인근의 유조선과 LNG 운반선은 모두 정상 운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기준 약 20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비축유와 가스 재고분이 확보된 상태라는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 정애경]
[그래픽 심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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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우리 경제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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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석유시장 점검단을 가동하고, 수급 현황과 시장 영향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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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는 이란이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국제유가가 출렁이면서 국내 유가 상승과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
특히 우리나라는 원유의 70% 이상을 중동에서 들여오고 있을 정도로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습니다.
이에 우선 정부는 이달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8월까지 두달 연장했습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는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과 함께 '범정부 석유시장 점검단'을 꾸려 현장 단속에도 나섭니다.
점검단은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기름값 담합과 유통품질 등을 살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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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서/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 석유산업과장> "현장에서 이런 유가 상승기에 편승해서 불법행위 등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오늘(20일)부터 범정부 석유시장 점검단을 가동할 예정에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현재까지 국내 원유·액화천연가스 LNG 도입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고, 중동 인근의 유조선과 LNG 운반선은 모두 정상 운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기준 약 20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비축유와 가스 재고분이 확보된 상태라는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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