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오후 2시 40분쯤 전북 장수군 번암면 지지계곡에서 산악회원 20여 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습니다.

산악 회원들은 백두대간 종주 중 집중호우로 계곡물이 급격히 불어나 고립되자 119에 구조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밧줄을 이용해 계곡을 건너 구조하려 했지만 물살이 심해 포기하고, 주변에 활용할 수 있는 우회로를 검색해 고립 산악회원들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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