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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입니다.

▶ 여주 광주-원주고속도로 산북터널서 화물차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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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경기도 여주시 광주원주고속도로 산북 터널에서 원주 방향 1차로를 달리던 25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불로 차량은 모두 탔고,// 차량 옆면을 봐도 화재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약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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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소방 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운전석 아래에 설치된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걸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강남 대치동서 차량 전신주 들이받아 일대 정전

어제 저녁 강남 대치동의 한 골목에서는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주변 일대의 전기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아파트 1개 동 등 총 78호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또 충돌 여파로 전신주에 달린 변압기들이 떨어지면서 주차 차량 2대도 일부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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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복구 작업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 고교생 3명 사망 사건 '특별감사'…전교조 "사회적 타살"

마지막 사건입니다.

지난 주말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고생 3명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는데요.

이 사건과 관련해 지역 교육계에선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해당 학교 재단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하기로 했고, 교원단체들은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보도에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새벽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된 여고생 3명.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둔 이들은 같은 고등학교 학생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급생 3명이 동시에 사망한 이례적인 사고에 지역 교육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해 특별 감사에 들어가는 한편 학교 법인에 대해선 이사장과 이사진의 교체 등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학교 법인은 20여 년 전부터 경영권을 둘러싸고 분쟁이 생기면서 현재 관선이사가 파견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고가 오랜 '사학 분쟁'에 따른 학생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학교와 사회, 국가가 함께 만들어 낸 사회적 타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학교 강사 14명 가운데 10명이 갑작스럽게 교체된 것도 이번 일의 직간접적인 원인 아니냐는 일부 해석도 나옵니다.

<김한나/부산교사노조 위원장> "학생들이 갑자기 선생님들이 바뀌는 경우에 굉장히 적응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선생님이 바뀐 경우에 학생들의 그런 입시 지도에 대한 부담이 더욱 더 크게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한편, 경찰은 유가족과 주변인, 그리고 학생들의 휴대전화 등 디지털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살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준혁]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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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min10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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