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부정사용 적발 건수가 지난해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5월사이 기후동행카드를 부정 사용해 적발된 사례는 3천 950건으로,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되기 이전인 지난해 11건 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공사는 청년권 발급 대상이 아닌 사람이 일반권보다 7천원 할인된 청년권을 쓰거나, 카드 1장을 두고 여러 명이 돌려쓰는 등 악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사는 부정 사용을 줄이기 위해 청년권 이용시 '청년할인'이라는 음성 안내를 추가하는 한편, 부정 승차 과태료를 운임의 30배에서 50배로 상향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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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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