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침체와 고물가가 장기화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데요, 이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예산이 본격적으로 풀립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원이 이뤄지는지 김준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경기 침체에 고정비용과 대출 부담까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에는 연일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송치영 /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지난 5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21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돈은 가장 많이 빌렸는데 역대 가장 긴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정부가 이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3대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에 더해 50만원 한도의 부담경감크레딧, 최대 1천만원의 신용카드 발급 지원 사업을 시행합니다.

부담경감크레딧에는 1조5,66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과금과 4대 보험료 납부에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포인트 방식의 지원이 이뤄집니다.

비즈플러스카드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1천만원의 이용 한도에 더해 최대 6개월의 무이자 할부, 연회비와 보증료 면제의 혜택도 제공됩니다.

사업에 필요한 기기나 자재를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황영호 /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 단장> "경영활동에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실 수 있도록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에 목표를…약 두 배 높은 1천만원의 한도를 제공합니다."

배달 택배비 역시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지원 대상 여부와 증빙 내역이 확인되면 신청 계좌에 비용이 입금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집니다.

정부의 지원 대책이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동화 구본은]

[영상취재 김동화 구본은]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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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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