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연합뉴스가 통일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5 한반도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트럼프 2기 외교안보·통상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실용외교'로 국익을 극대화해야한다고 제언했는데요.

김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은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현안에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세계는 전례 없는 글로벌 경제·안보환경의 대전환기에 돌입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규연/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대통령 축사 대독)>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를 국익 극대화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략적 접근과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일, 한중 협력을 다지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실용 기조는 남북관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대립을 극복하고 평화를 이룩할 실질적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김남중/통일부 차관> "국민의 삶 속에서 평화가 실감될 수 있도록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계 미국 상·하원 의원들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앤디 김/미국 상원의원(민주·뉴저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에 대해 관세를 높이면서 양국 관계에 불필요한 마찰을 초래했습니다."

앤디 김 미 상원의원은 관세 인하로 경제적 파트너십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영 김 미 하원의원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적'으로 규정하며 한미가 '힘을 통한 평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대일/연합뉴스 사장> "한반도의 오뚝이 유전자가 다시 한번 발현한다면 우리는 국내외 위기에서 벗어나 세계 최강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반도 심포지엄은 연합뉴스가 통일부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합뉴스 동북아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행사로 올해로 11년째를 맞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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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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