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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SG가 '홈런 공장장' 최정선수의 홈런 등을 앞세워 리그 선두 한화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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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선수는 KBO리그 최초로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썼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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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까지 한화에 0대 5로 끌려가던 SSG. 추격의 신호탄을 터뜨린 건 '홈런 공장장' 최정이었습니다.

3회 2사 1, 2루 때 한화 선발 엄상백의 2구째 시속 147km짜리 직구를 때려 시즌 1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리그 통산 홈런 1위인 최정은 이 홈런으로 '리그 최초의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완성했습니다.

한 점 차까지 따라잡은 7회, 역전의 물꼬를 튼 것도 최정이었습니다.

SSG는 이날 볼넷 세 개째를 골라 나간 최정 이후 주자를 쌓아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결국 박성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계속된 기회에서 대타로 나선 오태곤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오태곤/ SSG 외야수> "준비를 했는데도 결과가 잘 안 나와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오늘은 좀 감독님의 부름에 답해서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들) 유안아, 아빠 밥값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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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한화의 발목을 잡으며 2연승을 달린 SSG는 삼성을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습니다.

LG는 KIA에 한 점 차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한화와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LG는 0-2로 뒤지던 6회 2사 1, 2루에서 터진 박동원의 동점 석 점 포에 더해 8회 문성주의 극적인 내야안타로 한 점 차로 앞서갔습니다.

여기에 9회 LG 마무리 유영찬이 2사 1, 2루까지 몰렸지만, 결국 땅볼을 유도하며 뒷문을 닫았습니다.

박동원은 삼성 거포 디아즈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키움은 8회 터진 송성문의 2점 홈런으로 삼성에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해 6월부터 이어진 삼성전 11연패의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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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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