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성사 이후 세계 곳곳의 분쟁 해결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북한 역시 대화의 장으로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여러 차례 친서를 보냈지만, 북한 외교관들이 수령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백악관 대변인은 이 보도를 부인하지 않으면서 구체적인 답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겼습니다.
친서를 보낸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여러 차례 밝혀온 대로,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좋았다고 강조하면서 갈등 해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다는 게 사실인가요?) 글쎄요, 난 그와 아주 잘 지냅니다만, 만약 북한과 갈등이 생긴다면 우린 해결할 겁니다. 나는 김정은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어요."
이날은 미국의 중재로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가 30여 년 유혈 분쟁을 끝내는 평화협정에 서명하는 자리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 지구 역시 "다음 주 안에 휴전을 이룰 것"이라며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분쟁 해결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나는 분쟁을 해결하는 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 일을 좋아하고, 옳은 일이죠. 그리고 우리는 그 일을 해낼 능력이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언급 역시, 한국 전쟁 이후 휴전이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의 갈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러시아와 밀착한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 개선 의지에 호응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트럼프 #북한 #김정은 #북미대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미희(mihee@yna.co.k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했습니다.
ADVERTISEMENT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성사 이후 세계 곳곳의 분쟁 해결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북한 역시 대화의 장으로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ADVERTISEMENT
최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여러 차례 친서를 보냈지만, 북한 외교관들이 수령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백악관 대변인은 이 보도를 부인하지 않으면서 구체적인 답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겼습니다.
친서를 보낸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여러 차례 밝혀온 대로,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좋았다고 강조하면서 갈등 해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냈다는 게 사실인가요?) 글쎄요, 난 그와 아주 잘 지냅니다만, 만약 북한과 갈등이 생긴다면 우린 해결할 겁니다. 나는 김정은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어요."
이날은 미국의 중재로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가 30여 년 유혈 분쟁을 끝내는 평화협정에 서명하는 자리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 지구 역시 "다음 주 안에 휴전을 이룰 것"이라며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분쟁 해결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ADVERTISEMENT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나는 분쟁을 해결하는 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 일을 좋아하고, 옳은 일이죠. 그리고 우리는 그 일을 해낼 능력이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언급 역시, 한국 전쟁 이후 휴전이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의 갈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러시아와 밀착한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 개선 의지에 호응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트럼프 #북한 #김정은 #북미대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미희(mihe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