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 특검에서 첫 대면 조사를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 조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내란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연결해보죠, 이채연 기자.
현재 조사가 중단됐단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조사는 1시 반부터 다시 시작될 계획이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조사실에 입실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전에 재차 특검팀 조사 방식에 문제를 삼아왔는데요.
오전 조사까진 마쳤지만, 오후부터는 별도 대기실에서 조사자 교체를 요구하며 사실상 조사를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특검팀은 오전엔 지난 1월 경호처를 동원해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집중 추궁했고, 이어서 계엄 해제 의결 방해 혐의와 외환 혐의를 들여다본단 계획이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허위사실로 수사를 방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강경하게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현재 조사실로 들어와 조사를 받자고 설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고요.
만약 윤 전 대통령이 계속해서 조사실에 입실하지 않고 버티는 경우, 출석 불응으로 간주하고 후속 조치를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앵커]
오후 조사가 재개될 수 있을지 불투명해 보이는데, 구체적으로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특검 조사를 비판하는 부분이 무엇입니까?
[기자]
네, 체포 저지 혐의는 사건 연계성을 감안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 박창환 총경이 조사 키를 잡았는데, 이를 두고 윤 전 대통령 측은 검사가 신문하라며 반발했습니다.
박 총경이 불법 체포를 지휘해 고발당한 사람이라며, 박 총경을 신문에서 배제해달라는 겁니다.
경찰은 입장문을 내고 박 총경은 공수처의 1차 체포 영장 집행 당시 현장에 가지도 않았고, 지휘에 관여도 안 했다며 즉각 반박했는데요.
특검팀은 체포 방해 혐의와 관련해선,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해온 박 총경이 마무리할 거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윤석열 #내란특검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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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내란 특검에서 첫 대면 조사를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 조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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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연결해보죠, 이채연 기자.
현재 조사가 중단됐단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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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후 조사는 1시 반부터 다시 시작될 계획이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조사실에 입실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오전에 재차 특검팀 조사 방식에 문제를 삼아왔는데요.
오전 조사까진 마쳤지만, 오후부터는 별도 대기실에서 조사자 교체를 요구하며 사실상 조사를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겁니다.
특검팀은 오전엔 지난 1월 경호처를 동원해 공수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집중 추궁했고, 이어서 계엄 해제 의결 방해 혐의와 외환 혐의를 들여다본단 계획이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허위사실로 수사를 방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한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강경하게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현재 조사실로 들어와 조사를 받자고 설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고요.
만약 윤 전 대통령이 계속해서 조사실에 입실하지 않고 버티는 경우, 출석 불응으로 간주하고 후속 조치를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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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 조사가 재개될 수 있을지 불투명해 보이는데, 구체적으로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측은 특검 조사를 비판하는 부분이 무엇입니까?
[기자]
네, 체포 저지 혐의는 사건 연계성을 감안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 박창환 총경이 조사 키를 잡았는데, 이를 두고 윤 전 대통령 측은 검사가 신문하라며 반발했습니다.
박 총경이 불법 체포를 지휘해 고발당한 사람이라며, 박 총경을 신문에서 배제해달라는 겁니다.
경찰은 입장문을 내고 박 총경은 공수처의 1차 체포 영장 집행 당시 현장에 가지도 않았고, 지휘에 관여도 안 했다며 즉각 반박했는데요.
특검팀은 체포 방해 혐의와 관련해선,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해온 박 총경이 마무리할 거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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