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고강도 가계대출 관리 방안과 관련해 전 금융권에 대출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금융감독원은 어제(30일)부터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보험사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대출 심사 과정에서 한도나 자격 요건 등을 제대로 숙지해 진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대출 수요가 2금융권 등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 발생 가능성도 함께 살펴볼 계획입니다.

또 가계대출 관리방안이 기습적으로 시행되면서, 은행권이 전산 반영을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비대면 신규 취급을 일시 중단한 것과 관련해서도 전산 준비 상황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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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