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재난급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경주도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 휩싸였습니다.
경주 첨성대 근처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한산한 모습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경북 경주시 첨성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관광객들로 붐비던 첨성대지만,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인적이 뜸합니다.
현재 경주의 기온은 35도까지 올랐습니다.
살수차가 도로 곳곳을 돌며 열기를 식히고 있지만, 그늘이 거의 없는 뙤약볕 아래 체감온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7월의 첫날부터 재난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관광객들도 혀를 내두르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경주의 7월 1일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은 해는 2022년 한 차례뿐이었는데요.
오늘은 다시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찾아온 겁니다.
관광객들은 양산을 써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속수무책이고, 두껍게 발라둔 선크림마저 땀에 녹아내립니다.
관광객의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윤경훈, 안중현, 백기범/경기도 여주시> "오늘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이 사람들이 진짜 하나도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좀 신기한 것 같습니다. 선크림을 아까 한 5분 전에 발랐는데 이게 다 녹아버릴 정도로 진짜 너무 더워가지고 오늘 너무 덥네요."
다행히 오늘 저녁부터는 무더위를 잠시 식혀줄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저녁 6시부터 9시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수량은 5mm에서 40mm 정도로 예상되고, 일시적으로 기온을 낮추겠지만 이후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경주 첨성대 앞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현장연결 김민엽]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전동흔(east@yna.co.kr)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재난급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경주도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에 휩싸였습니다.
경주 첨성대 근처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한산한 모습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경북 경주시 첨성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관광객들로 붐비던 첨성대지만,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인적이 뜸합니다.
현재 경주의 기온은 35도까지 올랐습니다.
살수차가 도로 곳곳을 돌며 열기를 식히고 있지만, 그늘이 거의 없는 뙤약볕 아래 체감온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7월의 첫날부터 재난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관광객들도 혀를 내두르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경주의 7월 1일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은 해는 2022년 한 차례뿐이었는데요.
오늘은 다시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찾아온 겁니다.
관광객들은 양산을 써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속수무책이고, 두껍게 발라둔 선크림마저 땀에 녹아내립니다.
관광객의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윤경훈, 안중현, 백기범/경기도 여주시> "오늘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이 사람들이 진짜 하나도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좀 신기한 것 같습니다. 선크림을 아까 한 5분 전에 발랐는데 이게 다 녹아버릴 정도로 진짜 너무 더워가지고 오늘 너무 덥네요."
다행히 오늘 저녁부터는 무더위를 잠시 식혀줄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저녁 6시부터 9시 사이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수량은 5mm에서 40mm 정도로 예상되고, 일시적으로 기온을 낮추겠지만 이후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경주 첨성대 앞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현장연결 김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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