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입니다.

▶ 서울 상암동서 인도로 차량 돌진…40대 남성 사망

마포구 상암동의 한 빌딩 앞입니다.

이곳에서 어제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시민 한 명이 숨졌습니다.

돌진 사고 당시 벤치에 앉아있던 40대 남성 1명이 차량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차량 운전자인 50대 여성은 음주나 약물 운전을 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에 "페달을 잘못 조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음 사고입니다.

▶ 음주단속 피해 도망치다 경찰차 들이받은 40대 검거

경찰차의 전조등 부분이 훼손되어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경찰차를 들이받는 등 추격전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4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차를 버리고 도망친 뒤, 인근 건물 옥상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에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지막 사건입니다.

▶ 야산서 비박하며 2년간 절도 행각…50대 구속송치

한 남성이 영업이 끝난 가게에 들어옵니다.

발걸음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현금 금고였는데요.

이 남성, 지난 2023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상가 등에서 39차례에 걸쳐 1,3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남 강진경찰서는 전국을 떠돌며 절도 행각을 벌인 58살 A씨를 야간건조물침입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휴대전화 등을 사용하지 않고 지도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국을 떠돌았고, 야산에서 비닐 등을 깔고 잠을 자면서 경찰 추적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사건 사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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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