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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집에 혼자 있던 어린이 2명이 숨졌습니다.

부산소방본부는 어제(3일) 오후 10시 58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소재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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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해 집의 문을 개방하고 7살, 11살 여아를 발견해 인근 대학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호자는 집 안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3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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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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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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