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추가 신도시 개발에는 선을 긋고, 기존 신도시 계획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했죠.
특히 착공이 지연된 3기 신도시에 속도가 붙고 노후화된 1기 신도시 정비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기존 신도시 공급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대통령> "기존에 계획된 신도시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요. 속도를 좀 빨리할 생각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지정된 3기 신도시는 모두 8곳, 총 32만 8천 가구 규모입니다.
하지만 토지 보상 지연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절반 이상이 아직 착공에도 들어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내 약 1,800개에 달하는 공장과 제조업체의 이전 지연이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라고 보고 이전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구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일부 지역에서는 용적률 상향을 통한 고밀 개발로 추가 공급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고종완/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토지 보상이나 택지 구획정리라든지 또 인프라, 교통 이런 것들에 대한 진행사항이 별로 없어요. 공급 로드맵을 연차별로 좀 마련해서 발표할 필요가 있습니다. "
1기 노후 신도시의 정비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준공 30년을 넘긴 노후 아파트가 전체의 86%에 달하면서 정비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다만 분양가 산정과 주민 갈등, 사업성 확보 등 착공까지 넘어야 할 현실적 과제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공급 확대와 함께 추가 규제 등 수요 억제책도 병행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르면 이달 발표될 부동산 종합대책에 이같은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책의 속도와 실효성이 시장 안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영상편집 이다인]
[그래픽 심규택]
#신도시 #이재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강(kimsookang@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추가 신도시 개발에는 선을 긋고, 기존 신도시 계획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했죠.
ADVERTISEMENT
특히 착공이 지연된 3기 신도시에 속도가 붙고 노후화된 1기 신도시 정비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ADVERTISEMENT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기존 신도시 공급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대통령> "기존에 계획된 신도시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요. 속도를 좀 빨리할 생각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지정된 3기 신도시는 모두 8곳, 총 32만 8천 가구 규모입니다.
하지만 토지 보상 지연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절반 이상이 아직 착공에도 들어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내 약 1,800개에 달하는 공장과 제조업체의 이전 지연이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라고 보고 이전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지구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일부 지역에서는 용적률 상향을 통한 고밀 개발로 추가 공급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고종완/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토지 보상이나 택지 구획정리라든지 또 인프라, 교통 이런 것들에 대한 진행사항이 별로 없어요. 공급 로드맵을 연차별로 좀 마련해서 발표할 필요가 있습니다. "
ADVERTISEMENT
1기 노후 신도시의 정비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준공 30년을 넘긴 노후 아파트가 전체의 86%에 달하면서 정비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다만 분양가 산정과 주민 갈등, 사업성 확보 등 착공까지 넘어야 할 현실적 과제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공급 확대와 함께 추가 규제 등 수요 억제책도 병행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르면 이달 발표될 부동산 종합대책에 이같은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책의 속도와 실효성이 시장 안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영상편집 이다인]
[그래픽 심규택]
#신도시 #이재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강(kimsook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